오늘은 1주일중 가장 빡센날입니다. 영어(1)-수학(2)-프로그래밍(4)라는 시간표를 가진 날이죠. 프로그래밍은 그냥 재밌다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영어는 어렵고, 수학은 완전한 외계어로 들립니다. 오늘따라 집에 가는길에 막 편두통이 찾아오더군요. 그러면서 수많은 군복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버스를 타고 집에와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윈도우 비스타에선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이 안되는 걸까요. VMware에 깔린 윈도2000을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한데 말이죠. 하여튼 수업 자료를 받기 위해서 학교 홈페이지에 갔는데 말이죠...............
양재역에서 양재AT센터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야 했는데, 마침 마을버스 한대가 도착했습니다. 기사아저씨께 물어보고 타려고 줄을 서있는데 앞에선 아저씨께서 "이거 양재AT센터 갑니까?" / "타세요!" 라는 대화를 주고 받으시길레 같이 탔습니다. 그런데 15분쯤 지난뒤에 노선도를 확인해보니 양재AT센터는 커녕 방향조차 다른 곳으로 가고 있길레 내렸습니다.(두번째 삽질)
생각해보니 버스에서 내릴때 카드를 안찍고 내려서 환승 불가.(세번째 삽질)
다시 양재역으로 돌아와서 콘칩을 만나서 함께 코믹에 입장, 햄버거 전달. 띱에게 먼치킨(!) 전달. 먹고. 30분정도 서있다가 나와서 어찌어찌 하다가 혜어지고, 지방청에 잠깐 들리기로 하고 인천지하철로 갔습니다. 전철안에서 날개 전화를 받고 '그럼 내일 면회를 가겠다.'의 협의를 마친후에 전철역이름을 슬쩍보고 내려서 카드를 찍고 나왔는데.............잘못나왔음. (네번째 삽질)
다시 지하철에 800원을 내고 한정거장 더가서 내린 후에 지방청에서 노곤노닥거리다가 분식을 얻어먹고 집에 왔습니다. 11시쯤 콘칩이 왔고, 역시 노닥노곤거리다가 취침.
다음날 아침.(9월 10일 일요일) 콘칩이 버스타고 가는걸 배웅해 준후에 밥먹고 살짝 뒹굴다가 송내역으로 출발. 버스를 타고 가다가 익숙한 풍경이 나와서 벨을 누르고 내렸지만, 한정거장 미리 내려서 냅다 달려갔음.(다섯번째 삽질)
....일단 뭐가 뭔지는 전혀 모릅니다.[..] 소설인지...뭔지도 모르겠고.;; 광고라고 접했는데 노래가 좋길레 가사를 받아 적었습니다.;
http://memolog.blog.naver.com/voyage_yulim/4
정식 가사가 떴습니다. 몇군데 틀렸군요.
mp3도 다운받을 수 있음.
part. 조광조
한 오백년동안 잠을 잤더니
집세 전기세 심지어 스팸메일이 산더미
나 조광조 조선땅의 터프가이
내앞에선 그누구도 온몸을 떨고가
그래도 겁먹진마 나도 그냥 재밌자고 하는 거니까
난 그저 몸좋고 눈썹 짙은 아저씨
??????? 이제 날 부를땐 그냥 황주라고 해.
part. 후렴
숲으로 가자 유림의 숲으로 가자
효, 충, 예, 경 가득한 숲으로 가자.
상투를 틀고 망건을 쓰고
수염을 다듬고 메이크업도 받고
part. 후렴
part. 공자
2500년 동안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나
뒤지도록 뒤져보자 교과서부터 인터넷까지
오우- 솔직히 내가 이렇게 뜰지는 몰랐네
성인공자? 와우- 그거 괜찮네.
하지만 그렇다고 취직이 잘되진 않겠지.
싸인회를 열어볼까? 정모도 괜찮겠네.
카페 유림 정모 특별게스트 공자
(저기 입장료는요) 야, 너빼고 다 꽁짜
part.후렴 X 2
part. 이황
나 퇴계. 천원의 주인공
날 푸대접 하는자가 대체 누구인고
날 구기고 길거리에 흘리고 가끔은 내 얼굴에 서슴없이 낙서까지 해.
나 진정한 군자의 길을 찾고자 지도검색 두들겨 봐도 나오지는 않더라.
유림으로 가는길이 아무리 적다하여도 나 결단코 바지벗진 않으리라.
part.후렴 X 4
광고의 위력을 느낀게...뭔지도 모르는데 사고 싶네요.(..)
???????처리 되있는 곳은 아무리 들어도 도대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알아들으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