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P/Life

일요일의 전시회 투어 - 1 -

샤나스 2006. 10. 17. 02:34
일요일날에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곰플러스님(이하 곰군)과 10시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눈을 뜬 시점에서

9시.

곰군 이글루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이라는 댓글을 남기고 부랴부랴 식사하고 출발했습니다.

정장을 입었습니다!


삼성역에 도착했을때 11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PDA를 살펴보면서 행사를 확인하고 있었는데, '신분증 지참'이란 단어에 이상하게 눈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날 밤에 그림공야이님에게 부산에서 열리는 인상파 거장전의 초대권을 양도하기 위해 신분증을 스캔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신분증을 그냥 스캐너에 넣어 놓은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신분증을 찾기 위해 지갑을 꺼내려다가......

"아뿔싸, 난 지갑이 두꺼워서 가방을 소지안하면 지갑을 안가지고 다니잖아."

주머니에 든건 만원짜리 한장, 교통카드, TTL카드. 끝. 집에 다녀올까(추정소요시간 4시간) 하다가 일단 내렸습니다. 테이블데코 초대권이 두군데서 당첨되었는데 한곳은 신분증확인을 한다는 항목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강행하다록 했습니다. 신분증에 관한 삽질은 나중에 기술하도록 하고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가 저걸 구입해서 사용할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ㅅ-;;;

관계자 포스를 위한 정장차림

의도한바를 달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무사히(?!) 관람을 마쳤습니다._M#]
1시쯤 이 전시회에서 나와서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를 얻어먹었습니다. 곰군 땡큐.ㅠㅠㅠㅠ
한번에 포스팅을 다 하려고 했는데 실력이 딸려서 도저히 못하겠네요.[....] 졸리기도 하니 나머지는 내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