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소설을 전부 다시 읽었습니다. 이영도님께서 보시면 화를 내시며 때려도 할말 없겠지만 옛날 옛날 갈무리해둔 물건으로 읽었습니다.[...] 책으로 발매할 때는 여러군데 손보시긴 하셨겠지만, 그래도 죄송스런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
......어쨌거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라, 소설을 읽는 내내 장면들이 머리속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재생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정말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면 어떤 소설이 가장 적합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래곤 라자 - 이건 판권 사간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왜 안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째꺼나 장편이겠죠.
퓨처워커 - 일단 드래곤 라자가 나와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초장편, 스케일 대박.
피를 마시는 새 - 전작 능가.
....이러한 이유로 폴라리스 랩소디가 가장 그럴듯해 보이더군요. 그냥 개인적으로 끄적여 볼 생각입니다. 시나리오를 쓰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대략 구성만.
폴라리스 랩소디 THE MOVIE
Vol. 1 - 공적 제1호
Vol. 2 - 반왕
Vol. 3 - 판데모니엄
....이정도면 되려나요. 일단은 전체적인 사건정리부터 해야 되려나.